대견하지만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는 이녀석의 노래 - 김려욱의 눈물나는날에는
이미깨문촤컬릿력♡ / 2012/01/28 04:47
슈키라 김려욱의 "눈물나는날에는" 라이브ㅎㅎ
원곡 노래듣기 클릭!
아쉬운점이 더 눈에띄는 라이브였지만 그래도 참 잘 불러주었다
확실히 려욱이는 조율중인 악기인것만같아
계속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도 스스로 목소리를 다듬어가거든..
초반의 불안한 음정을 잘 다듬어 후렴구에 애절함을 폭발시키는 노련함은
큰점수를 주고싶어
근데 아이돌 활동 경력이 쌓일수록 점점 "너만의" 목소리를 잃어간다는
불안함과 아쉬움은 어쩔수가 없네
초창기 조금은 불안한 라이브 하지만 수많은 포텐셜을 안았던 너의 목소리는
이제 제법 탄탄한 프로의 향기를 느끼게하지만
결국 회사에서 계승하는 창법에 이끌려가는구나
회사에서 녹음할때마다 노래부르게 할때마다 그런 창법을 요구받겠지만
좀더 너의 노래가 자유로움과 개성을 가졌으면 했던 나의 바람이
조금씩 퇴색되어가는걸까?
니가 원곡을 많이 들어보지 않아서 그럴수도있었을테고
원곡을 나름 니 느낌으로 불렀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아쉬움이 크다 분명 잘불렀는데..
려욱아 노래를 부를땐 말이지
노래를 잘부르고 라이브를 똑바로 부르는 것이 가수로써 최소한의 도리겠지?
그런데 말이야 요즘 한국가요엔 설득력이 부족해
사람들은 노래를 듣고 고음이 삑삑 잘올라가는것으로 가창력을 쉽게 판단하곤해
화려한 수식어구를 붙인 애드리브에 홀려버리곤하지
진짜 노래의 가사가 가지는 감성과 의미를 묵살해버려
가끔씩은 사람 목소리를 제외한 소리들을 거추장스러운 세션, 반주 따위로 취급하고
그것을 지운채 가창력을 평가하네마네 웃기는 지랄을 하기도하지
그 노래의 주제와 의미에 대한 고민이 노래에 묻어나지 않아
물론 그런 화려함도 노래를 빛나게 하는 하나의 기술이지만
온갖 보석을 주렁주렁 갖다붙인다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을 만들수있을까?
세공인의 수도없는 손길과 수정 표면을 더 맑고 아름답게 깍아내리며 수많은 각도에서
다채로운 반사빛을 만들어내기위한 그런 땀방울들이 보석을 하나하나 빛나게 하는것이지
려욱아 너는 너의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너의 감성을 설득시킬수있니?
그런 호소들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해왔을까..
늘 노력하고 있다는거 알지만 조금은 더 넓은 시야로 노래를 들어보자
려욱이가 "봄날"에서 보여준 그 놀라운 호소력
그건 아무리 노래잘하는 그어떤 가수가 불러도 그노래를 불렀던 너의 감성을 잘표현할순없어
봄날로 온통 나의 감성을 흔들어주었던 너.. 나의 마음에 다시 잔잔한 물결을 일으켜주겠니
잘한것보다 아쉬움을 토로하는 누나라 미안하구나...ㅠ_ㅠ
덧말.. 그래도 칭찬하나더 하자면 ㅎㅎ
미카랑 마룬파이브 커버는 니가 한게 짱이더라!
최근에 글리에서 마룬5 불러줬는데 ㅎㅎ 거긴 믹재거 롤링스톤즈 곡을 매쉬업해서
편곡에선 머 절대이길수없는 무언가 큰 간격이 있었을지몰라도
노래는 확실히 글리캐스트에 안빠지게 잘불렀어 아니 난 니가 부른게 더 좋았음
심지어 미카의 그곡도 원곡만큼이나 좋았음!
당장 널 납치해다가 노래시키고싶을정도로 <-- 변태취향..
